셀프빨래방 건조기 고온 중온 저온 온도
대부분의 셀프빨래방 건조기는 뜨겁고 건조한 열풍으로 빨래를 건조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온도를 직접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고온/중온/저온 세 가지 단계 중에서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열기가 거의 없는 송풍(미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셀프빨래방에서 사용되는 건조기는 여러 제조사의 다양한 모델이 있고 같은 모델이라고 하더라도 건조기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고온 : 섭씨 75도 내외
- 중온 : 섭씨 65도 내외
- 저온 : 섭씨 55도 내외
- 미온(송풍) : 섭씨 45도 내외
대체로 셀프빨래방 건조기 고온 중온 저온 미온 온도는 위에 온도 정도로 되어 있는데 각 단계 별로 6~7도 정도 편차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같은 고온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셀프빨래방에서는 70도 내외일 수도 있고 75도 내외 일 수도 있습니다.
섬유는 소재 특성에 따라서 열에 대한 민감도가 다릅니다.
타월이나 청바지 같은 빨래는 높은 온도에서도 변형이 일어나지 않지만 울이나 실크 같은 소재의 빨래는 조금만 높은 온도에 노출되고 우글쭈글 변형이 생기거나 전체적으로 수축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빨래를 소재별로 나눠서 건조기 온도를 설정해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만, 높은 온도에서도 비교적 안전한 타월 청바지 같은 빨래도 높은 온도에 자주 노출 되면 섬유 내구성이 크게 떨어지거나 탈색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건조 소요시간이 길어지더라도 조금 낮은 온도에서 건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고온에서 사용하는 빨래 : 타월, 청바지, 일반 이불 등
- 중온에서 사용하는 빨래 : 티셔츠, 와이셔츠, 아웃도어 의류, 구스 다운 점퍼, 극세사이불 등
- 저온에서 사용하는 빨래 : 울, 실크, 폴리에스테르 소재 빨래
열에 비교적 강한 소재의 빨래라고 하더라도 두께가 얇은 빨래는 낮은 온도에서 건조기를 사용하거나 건조 소요시간은 단축시켜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셀프빨래방에서 건조기만 사용하는 것
셀프빨래방에서 세탁기는 사용하지 않고 건조기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의사항 : 반드시 세탁기로 탈수한 빨래를 건조기에 넣어야 합니다.
만약 손빨래만 한 빨래에는 물기가 상당히 많이 남게 되고 물 방울이 뚝뚝 떨어지거나 흐르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빨래를 바로 건조기에 넣고 사용하면 건조 소요시간이 매우 길어질 뿐만 아니라 건조기를 고장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물기가 흥건한 빨래를 건조기에 넣어 건조기에 문제가 생기면 배상을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세탁기의 탈수 능력은 셀프빨래방 세탁기의 탈수 능력보다 떨어집니다.
그만큼 정상 탈수 후에도 빨래에 물기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게 되고 건조기를 사용할 때 그만큼 소요시간이 길어집니다.
가정용 세탁기 역시 제품마다 탈수 성능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시켜서 건조 소요시간은 단정하는 것은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다만, 셀프빨래방 세탁기로 탈수한 빨래의 건조 소요시간이 30분이라면 같은 빨래를 집에 세탁기로 탈수해서 건조기를 사용하면 40~45분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셀프빨래방 건조기 시간 및 요금
건조기를 이용해서 빨래를 건조할 때 소요시간은 앞서 언급한 탈수 성능과 함께 빨래의 양, 섬유 소재 종류, 섬유 두께, 충전물의 유무와 종류 등 빨래 특성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발생합니다.
또한 같은 빨래라고 하더라도 고온에서 건조하는 것이 조금 더 빨리 마르고 중온이나 저온에서 말리면 그보다는 건조 소요시간이 길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 소요시간 역시 일반화시켜서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정확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다만 고온 건조가 가능한 빨래를 빨래방 세탁기로 탈수하고 건조기 용량에 적당한 양을 넣었을 때 고온으로 건조하면 약 30~35분 정도 소요되고 중온에서는 약 40~45분, 저온에서는 50~60분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위에 건조 시간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온도별로 어느 정도 차이가 생기는지를 보고 그에 맞춰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건조기 이용 요금은 대체로 500원 단위로 몇 분을 건조할 수 있는지가 달라지는 데 역시 빨래방 운영자의 운영 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건조 용량 20kg~30kg의 대형건조기는 500원에 4~5분 정도 사용할 수 있고 31kg 이상 초대형 특대형 건조기는 3~4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건조기 사용 요금 단위 외에 요금을 내는 방식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500원 단위부터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있고 20~30분 정도의 요금을 기본요금으로 투입해야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빨래가 건조 소요시간이 20분을 넘기 때문에 두 경우 모두 결과적으로는 요금에 큰 차이가 없지만 후자의 경우 건조 시간이 종료된 상태에서 건조 시간을 추가하려면 기본요금을 다시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건조시간이 2~3분 정도 남았을 때 빨래의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건조 시간 추가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 건조 소요시간 종료 3분 전부터는 쿨다운 모드(열기가 거의 없는 송풍 모드)로 전환되기 때문에 건조 소요시간을 추가해야 한다면 쿨다운 모드로 진입하기 전에 건조 시간을 추가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셀프빨래방 건조기 빨래 양
셀프빨래방 건조기를 사용할 때 건조 온도 설정만큼 중요한 것이 건조기 용량을 초과하지 않는 적당한 양의 빨래를 넣는 것입니다.
용량을 과도하게 초과해서 빨래를 넣으면 빨래가 부분적으로 덜 마르는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덜 마른 상태에서는 그냥 건조 시간을 추가하면 되지만 덜 마른 곳이 부분적으로 있는 상태에서 건조 시간을 추가하면 이미 건조가 된 곳에서 계속해서 열기가 가해지면서 내구성이 떨어지거나 심한 경우 변형 및 파손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고온으로 40분 정도 건조하면 덜 마른 부분이 조금 있더라도 건조 시간을 추가하지 않고 집 베란다에 널어둡니다.
물론 덜 마른 부분이 훨씬 많다면 건조 시간을 추가하는 것이 나을 수 있지만 역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건조기 용량에 맞게 빨래를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조기에 들어가는 적당한 빨래 양은 빨래가 젖은 상태일 때 드럼의 30%를 넘지 말아야 하고 빨래가 완전히 말랐을 때 드럼의 60%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다만 젖은 빨래가 마르면서 부피가 커지는 정도는 빨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젖은 상태에서 드럼의 30% 기준은 정확도가 다소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이 빨래가 모두 말랐을 때 드럼의 60%가 넘을지 판단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럴 때는 세탁기를 사용할 때 모습을 보면 건조기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탁 용량 30kg 세탁기와 건조 용량 30kg 건조기는 모두 초대형, 특대형, SUPER LARGE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용량이 같아도 세탁기와 건조기의 드럼 크기는 차이가 큰데요 들어가는 최대 빨래양은 거의 같습니다.
세탁기에 들어가는 적당한 빨래 양은 빨래가 젖은 상태일 때 드럼의 60%를 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세탁기에서 빨래가 돌아갈 때 드럼의 60%를 넘지 않는다면 건조기 역시 앞서 사용한 세탁기와 같은 용량의 건조기를 사용하면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만약 세탁기 드럼의 절반 아래로 빨래가 있다면 건조기는 그보다 한 단계 한 단계 낮은 용량을 사용해도 되고 반대로 세탁기 드럼에 60%를 넘는 다면 건조기는 그보다 한 단계 큰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 세탁을 하지 않은 마른빨래를 건조기에 넣으면 빨래의 먼지나 이물질 등이 건조기 드럼에 떨어지거나 뭍을 수 있으니 아무리 오염 상태가 심하지 않더라도 세탁하지 않은 마른빨래를 건조기에 넣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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