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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방 건조기 사용 방법 건조 시간과 온도 팁

셀프빨래방에서 건조기를 사용할 때 건조 소요시간과 건조 온도 선택 방법 그리고 빨래방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간단한 팁!

빨래방 건조기

빨래방 건조기 사용 방법

건조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정상적으로 탈수를 마친 빨래만 넣어야 하고 만약 젖어서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빨래를 넣고 건조기를 돌리면 빨래가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건조기를 고장낼 수도 있습니다.

빨래방 건조기가 집에서 사용하는 건조기보다 용량이 많이 크기는 하지만 역시 너무 많은 빨래를 넣고 사용하면 빨래가 골고루 마르지 않고 군데군데 덜 마른 부분이 생기거나 특정 부분에 건조기 열기가 집중되면서 그 부분이 줄거나 우글쭈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빨래방 건조기는 작동 중에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이 드럼으로 들어가고 드럼이 돌면서 빨래를 이리저리 뒤집어서 그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이 골고루 전달돼야 빨래가 골고루 잘 마르는데요 빨래 양이 많아서 드럼이 회전해도 빨래들 사이에 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그 부분은 빨래가 덜 마르게 됩니다.

빨래방 건조기에 들어가는 적당한 빨래 양은 빨래가 완전히 마른 상태일 때 드럼의 60%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문제는 젖은 상태로 건조기에 넣어야 하는데 마른 상태의 부피를 가늠해서 빨래를 넣는다는 게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먼저 세탁기가 돌아갈 때 모습을 참고하면 되는데요 세탁기에는 빨래가 젖을 상태일 때 드럼의 60%를 넘지 않아야 하는데요 만약 세탁기가 돌아갈 때 드럼의 60%를 넘지 않았다면 같은 용량의 건조기를 사용하면 되고 만약 60%를 넘겼다면 사용한 세탁기보다 큰 용량의 건조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세탁기 드럼에 절반을 넘지 않았다면 건조기는 그보다 작은 용량을 사용해도 무난하겠습니다.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으로 빨래를 말리기 때문에 빨래가 상당히 거칠어질 수 있고 드럼이 계속해서 회전하면서 빨래들끼리 비벼지기 때문에 정전기가 심할 수 있는데요 시트형 섬유유연제를 함께 넣으면 그런 증상을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드라이 시트 종류에 따라서 쓰는 양이 조금씩 다른데요 건조 용량 20~25kg의 건조기에 최대한 빨래를 넣을 경우 두장 정도 넣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드라이 시트를 건조기 시작부터 넣어도 상관없지만 가급적이면 건조기가 달궈진 상태에서 넣으면 효과가 조금 더 좋습니다.

건조기 온도

건조 온도는 빨래방마다 설정이 조금씩 다른데요 같은 고온이라고 해도 7~8도 정도 차이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빨래방에 건조기 사용 안내를 참고해서 적당한 온도로 맞추는 게 가장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적용되는 건조 온도와 적당한 섬유 종류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 고온 : 두거운 겨울의류, 청바지, 작업복, 면바지, 이불, 타월, 양말
  • 중온 : 얇은 이불, 면티셔츠, 합성섬유, 일반의류
  • 저온 : 극세사 이불, 얇은 속옷, 오리털, 거위털, 인견, 마 

건조기 건조 시간

건조 소요시간은 빨래 종류와 양, 건조 온도에 따라서 많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흔히 사용하는 이불을 건조기 용량 껏 넣고 중온으로 건조할 경우 35~40분 정도가 적당할 수 있으며, 고온으로 건조할 경우 25~30분 정도 소요됩니다.

건조 시간 설정이 애매할 경우에는 일단 25분 내외로 설정해서 돌리다가 종료 3~4분 정도 남았을 때 건조기 도어를 열어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건조시간 추가 여부를 결정하는 게 가장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팁과 주의사항

건조기는 한 방향으로만 회전하기 때문에 빨래가 뭉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조 시작 후 10~15분 정도 후에 도어를 열고 빨래들을 적당히 뒤집어 주면 건조도 조금 더 잘되고 골고루 마릅니다. 또한 드라이 시트도 이때 넣어주는 게 좋습니다.

단, 건조기는 도어를 열면 작동이 자동으로 멈추지만 시간은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해 주고 도어를 닫고 바로 시작 버튼을 눌러서 동작을 재개시켜야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은 30분 건조할 때는 한번, 40분 이상 건조할 때는 두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종료 3~4분 전에 빨래의 건조 상태를 확인할 때 대부분 다 마르고 부분적으로 살짝 덜 마른 곳이 있을 때는 건조기를 더 돌리지 말고 남은 시간만 돌려주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덜 마른 부분까지 완전히 말리기 위해 건조 시간을 추가하면 완전히 마른 부분까지 열기가 가해지면서 섬유가 줄거나 우글쭈글하게 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으니 살짝 덜 마른 부분은 집에 가져와서 건조대에 널어서 말리는 게 섬유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덜 마른 부분이 훨씬 많다면 건조 소요시간을 추가시켜 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