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에 큰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는 푸시풀 방식의 무타공 디지털 도어락 자가 설치했습니다.
현관문 디지털 도어락은 현관문에 지름 32mm 구멍을 뚫어야 하고 고정용 나사못을 끼우기 위해 구멍을 뚫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직접 자가 설치가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관문 손잡이 구멍을 그대로 사용하는 주키 방식의 도어록 중에는 현관문에 구멍을 뚫는 타공작업이 필요 없는 무타공 방식의 도어록도 있습니다.
구멍을 뚫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도어락 설치 방법도 비교적 간단해서 드라이버 하나만으로 교체 설치가 가능합니다.
위에 글은 주키 방식과 보조키 방식 디지털 도어락 설치 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기존에 달려있는 도어락을 떼는 방법은 위에 글을 참고하세요
모티스 설치
현관문에 다른 도어록과 손잡이 안전고리까지 모두 뗀 다음 설치할 도어록의 설치 자본을 대고 설치가 가능한지 확인했습니다.
제가 설치한 도어록은 코맥스 푸시풀 도어락 CDL-105MP입니다.
손잡이 구멍 위치와 옆으로 들어가는 모티스 위치가 설치 자본과 딱 맞아야 하는데 독특한 디자인이거나 특수한 기능이 있는 현관문이 아니라면 대부분 호환이 됩니다.
설치 방법 설명서 위쪽에 지름 10mm 타공 자리도 있지만 선택 사항이기 때문에 저는 뚫지 않았습니다.
현관문 옆면에 들어가는 부품의 이름은 모티스이며 연결된 전선과 잭을 실내 쪽 구멍으로 넣고 위아래 방향에 맞춰 끼운 다음 위아래 볼트로 고정하면 됩니다.
이때 옆으로 튀어나온 걸쇠도 위와 같이 깎인 부분이 문틀 쪽을 향하도록 끼워야 하고 만약 걸쇠의 뱡향이 맞지 않는 다면 걸쇠 방향을 바꿔줘야 하는데 도어록 제품에 따라서 바꾸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설치한 도어록은 가운데 사진처럼 모티스 커버를 들어 올리면 걸쇠를 뺄 수 있고 방향에 맞춰서 끼운 다음 다시 커버를 닫는 방법으로 걸쇠의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 도어록과 바깥 도어록 손잡이를 연결하는 핸들 시프트를 실외 쪽에 실내 쪽으로 끼우고 오른쪽 사진처럼 실내 쪽에서 클립을 끼워 고정합니다.
실외 도어락 설치
제가 설치한 도어록은 손잡이를 누르고 당기는 방법으로 문을 열 수 있는 푸시풀 방식으로 출고 당시 실내 측 도어록은 소잡이를 눌러서 문을 열고 실외 측 도어록은 손잡이를 당기면 문이 열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약 누르고 당기는 손잡이 방향을 바꿔야 한다면 도어록을 현관문에 고정하기 전에 도어록 뒤쪽에 스토퍼 위치를 바꿔줘야 합니다.
지금 설치하는 도어록만으로는 기존에 달려있던 보조키 도어록 구멍이 가려지지 않아서 보강판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현관문 바깥쪽에 보강판을 대고 실외 도어록에 연결된 케이블과 잭을 실내 쪽으로 밀어 넣은 다음 도어록을 보강판 위에 밀착시켰습니다.
현관문 실내 쪽에도 보강판을 대고 실내 도어록 뒤에 붙어있는 고정용 철판을 분리해서 보강판 위에 밀착시킨 다음 두 개의 볼트를 이용해서 실외 측 도어록을 고정합니다.
볼트를 완전히 조여서 고정하기 전에 수평이 잘 맞는지 확인한 뒤 완전히 고정합니다.
또한 볼트를 너무 강하게 조이면 도어록이 뻑뻑하거나 오작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정용 철판이 현관문에 밀착되는 정도로 적당히 조여줍니다.
실내 도어락 설치
실내에서 도어록을 설치하기 전에 모티스에서 나온 잭과 실외 도어록에서 들어온 잭을 실내 도어록 뒤쪽 회로판에 끼워야 합니다.
잭은 각각 다른 색깔로 되어 있고 잭과 잭을 끼우는 곳에는 흰색 검은색 띠가 있으며 잭 색깔과 띠 위치에 맞춰 최대한 깊이 끼워줍니다.
잭을 연결한 다음 전선이 밖으로 삐져나오지 않도록 안으로 잘 정리하고 도어록을 고정용 철판 위에 밀착시킨 다음 네 개의 볼트를 이용해 고정합니다.
문틀에 고정하는 부품 역시 위아래 방향에 맞춰서 끼우고 위아래 볼트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도어록의 건전지를 끼우고 설치 설명서를 참고해서 비밀번호 저장과 태그 키를 등록합니다.
비밀번호를 저장하거나 태그 키를 등록할 때는 반드시 문을 열고 작업하고 정상적으로 저장 및 등록되었는지 확인하고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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