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단열을 위해 창문 단열 뽁뽁이 붙이는 방법과 단열 효과 차이
겨울철 난방 가스비 절약을 위해서는 단열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단열 상태가 좋지 못한 곳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집안에서 새는 열을 잡고 밖에서 들어오는 냉기를 막으려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겨울철 단열을 위해 하는 것 중에 하나로 일명 '단열 뽁뽁이'이라고 하는 창문 단열 에어캡을 붙이는 것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열 뽁뽁이 작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와 함께 창문 문틀 주변의 틈을 막아주는 도구도 함께 준비해서 같이 작업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열 뽁뽁이를 붙이는 이유는 밖의 냉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최대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창문 단열 뽁뽁이 원리
창문 단열 뽁뽁이 효과 원리
겨울철 외부에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외부와 맞닿은 창문과 벽도 차갑게 되고 차가워진 냉기가 실내 공기를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창문에 단열 에어캡(창문 단열 뽁뽁이)을 붙여 공기층을 만듦으로써 외부의 냉기가 실내로 전달되는 것을 줄이는 것입니다.
먼저 단열 뽁뽁이를 붙인 곳은 20년 된 아파트 중간층으로 방의 크기는 왼쪽 사진에 나와있는 크기이며 단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상태입니다.
오늘 테스트는 단열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온돌 60도로 1시간 난방 후 실내 기온 변화를 체크하고 다음날 단열 뽁뽁이를 창문에 붙인 상태에서 온돌 60도로 1시간 난방 후 실내 기온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참고로 테스트를 진행한 이틀 동안 외부 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하 1도 사이였으며 창문이 있는 베란다의 온도는 영상 9~10도 사이였습니다.
창문 단열 뽁뽁이 붙이는 방법
제가 준비한 창문단열 뽁뽁이는 근처 생활용품점에서 2천 원(폭 1미터 X길이 2미터)에 구입한 제품인데요 가운데 사진처럼 양면에 비닐이 있는 충격 방지 에어캡 모양입니다.
시중에 다양한 종류의 단열 뽁뽁이를 팔고 있으며 저는 비교적 얇은 두께를 사용했지만 두께가 두꺼울수록 단열 효과가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열 뽁뽁이를 창문에 붙일 때는 주방 세제를 혼합한 맑은 물을 사용하는데 왼쪽 사진처럼 분무기에 주방세제 2~3방울을 넣고 섞어서 준비합니다.
단열 뽁뽁이를 붙일 창문의 크기는 가로 90cm, 세로 160cm이며 양쪽에 두장입니다.
창문 단열 뽁뽁이는 가운데 사진처럼 바깥쪽에 붙여야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만약 창문이 외벽에 있다면 작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런 조건에 맞춰 오른쪽 사진처럼 바깥쪽 창문 안쪽에 뽁뽁이를 붙였습니다.
창문 단열 뽁뽁이 붙이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요 먼저 뽁뽁이를 창문 크기와 모양에 맞게 자르고 세제 섞은 물을 분무기로 유리에 뿌린 다음 물이 마르기 전에 뽁뽁이를 붙이면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창문 모양에 딱 맞춰서 재단해야 나중에 빈틈이 생기지 않고 만약 뽁뽁이가 커서 창틀 위로 올라오면 뽁뽁이가 창문에서 들뜨기 때문에 모양에 맞춰 자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물을 분사할 때 빈틈없이 충분히 뿌려야 조금 더 쉽게 붙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조금 더 밀봉시키기 위해 끈끈이가 남지 않는 투명 테이프를 이용해 뽁뽁이 둘레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대로 창문에 단열 뽁뽁이를 붙이지 않고 난방 후 실내 기온 변화를 체크하고 뽁뽁이를 붙인 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난방을 한 다음 실내 기온 변화를 체크해 비교했습니다.
창문 단열 뽁뽁이 효과 차이 비교
먼저 뽁뽁이를 붙이지 않았을 때 난방 이전 온도는 22.7도이고 난방 후 최고 온도는 23.9도로 1.2도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최고 온도 23.9도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보일러를 끈 뒤 30분이 걸렸습니다.
뽁뽁이를 붙인 상태에서 실내 온도는 22.5도였으며 난방 후 최고 온도는 23.8도로 1.3도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최고 온도 23.8도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보일러를 끈 뒤 35분이 걸렸습니다.
뽁뽁이를 붙인 상태에서 난방했을 때 0.1도 더 올라갔고 최고 온도까지 올라가는 데 걸린 시간도 5분 더 길어졌기 때문에 뽁뽁이를 붙였을 때 기온도 더 올라가고 온기도 오래 유지됐다고 할 수 있지만 차이가 너무 미미해서 난방 뽁뽁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단열 상태가 좋아지면 온기가 유지되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최고 온도부터 내려가는 온도 변화에서 더 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는 상태도 비교해 봤습니다.
각 조건의 최고 기온에서 0.5도가 내려가는 데 걸린 시간은 뽁뽁이를 붙이기 전에는 2시간 34분이 걸렸고 뽁뽁이를 붙인 상태에서는 3시간 05분이 걸렸습니다.
또한 각 조건에서 난방 종료 후 5시간 뒤 온도는 뽁뽁이를 붙이기 전에는 0.8도가 내려갔고 뽁뽁이를 붙인 상태에서는 0.7도가 내려갔습니다.
0.5도 내려가는 데 걸린 시간은 뽁뽁이를 붙였을 때 31분 길었고 5시간 후에 온기도 뽁뽁이를 붙였을 때 0.1도 더 높게 나왔지만 역시 차이가 미미해서 난방 단열 뽁뽁이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기는 애매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난방 뽁뽁이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가 단열 뽁뽁이 붙이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서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존에 단열 상태가 나쁠수록 단열 뽁뽁이 효과가 조금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되며 뽁뽁이 두께가 두꺼울수록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리에만 단열 뽁뽁이를 붙이는 것보다 창틀 전체에 붙이는 게 더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렇게 하면 창문을 열 수 없게 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적용하기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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