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예약 기능 사용법 외출 가스비

가스보일러 예약 기능 사용법 설정 간격

보일러에 따라서 난방 방식이나 부가 기능이 조금씩 다르고 사용법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 가스보일러는 약 3년 전에 설치한 린나이 보일러이며 난방 방식은 온돌과 실온 방식이 있고 부가 가능으로 예약과 외출, 온수 온도 선택 기능이 있습니다.

※ 해당 보일러의 실온 온돌 등 난방 방식 및 적정온도, 온수 사용법에 관한 내용은 본문 하단에 연결된 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전제품의 예약 기능이라고 하면 어떤 시간을 정해 놓고 그 시간이 되면 장치가 켜지거나 꺼지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보일러의 예약기능은 사용법이 이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해당 린나이 보일러의 예약 기능은 보일러가 가동하는 간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비슷한 방식의 보일러도 적지 않습니다.

보일러 예약 기능 사용법

1. 난방 방식 선택 버튼을 눌러 실온 온돌 난방 방식 선택
2. 다이얼을 돌려 난방 방식에 맞는 온도 설정
3. 예약 버튼을 눌러서 예약 간격(30분,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 선택

※ 보일러 예약 기능을 끄는 방법은 예약 번튼을 짤게 두 번 연속으로 누르면 예약이 해제됩니다.

예약 버튼을 누를 때마다 보일러 조작부에 30(30분), 1h(1시간), 2h(2시간), 3h(3시간), 4h(4시간) 표시되며 원하는 간격을 선택한 상태에서 몇 초 정도 기다리면 화면이 깜빡이다가 멈추고 해당 예약시간대로 보일러가 가동합니다.

보일러 예약 기능 가동 방식

위에 사진은 보일러 난방 방식을 실온으로 선택하고 설정 온도를 25도로 맞춰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예약 버튼을 눌러서 시간을 선택하면 되는데 만약 2h(2시간)로 설정하면 보일러가 바로 실온 25도 설정으로 20분간 가동하고 저절로 꺼졌다가 예약 시간을 설정한 두 시간 뒤에 다시 20분간 실온 25도 설정으로 보일러가 가동하고 꺼집니다.

예약 기능이 켜져 있는 동안은 계속해서 20분 가동, 두 시간 휴식 싸이클로 반복됩니다.

그러니까 가스보일러의 예약 기능은 보일러가 가동하는 시간이 아니라 보일러가 난방을 멈추는 간격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 가스보일러 예약 기능으로 난방을 하고 있더라도 온수 설정을 평소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의 예약 기능은 가동하는 시간이 20분으로 짧기 때문에 실온 방식보다는 온돌 방식으로 난방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약 보일러 실온 난방 23도로 설정하고 보일러 예약 모드 3h로 가동하면 3시간 간격으로 20분씩 보일러가 돌아가는데 만약 실내 온도가 23도보다 높다면 보일러가 가동하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실내 온도가 23도보다 낮아서 보일러가 가동되더라도 20분 간 보일러가 가동해서 올릴 수 있는 실내 기온은 상당히 미미 할 수 있고 20분 가동 후 실내 온도가 23도에 이르지 못했더라도 예약 설정 시간 3시간 동안 보일러는 가동을 멈추기 때문에 실온 난방 모드에서 설정한 온도의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위에 보일러는 연식이 좀 오래된 대성보일러로 앞선 보일러와 예약 기능 작동 방식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 예약 기능 사용 시 설정한 시간 간격으로 20분간 가동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설정 간격은 왼쪽 사진처럼 1h(시간)부터 오른쪽 사진처럼 6h(6시간)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 난방 예약 기능을 켜고 끄는 것은 다이얼을 돌려서 사용하고 예약 시간 간격은 오른쪽 난방조절 다이얼을 돌려서 선택합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앞선 보일러는 예약기능 사용 시 실온 온돌 난방 방식을 함께 설정하지만 위에 보일러는 난방 방식을 선택하지 않고 무조건 설정 간격에 맞춰 20분씩 가동됩니다.

가스보일러 외출 기능 가스비

보일러의 외출 기능은 대부분의 보일러가 가지고 있는 부가기능 중 하나입니다.

외출 기능은 위에 두 가지 보일러 모두 다이얼을 돌려 외출 쪽에 두면 보일러가 외출 모드로 가동됩니다.

추운 겨울철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시기에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보일러 배관이 얼어서 동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출 기능은 그런 배관 동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으로 추운 겨울에 밤새 집에 사람이 없거나 며칠씩 집을 비울 경우 보일러를 난방으로 해놓으면 불필요한 가스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해서 보일러를 가동하는 기능입니다.

외출 기능이 작동하는 방식 역시 보일러 제조사 및 모델에 따라서 다를 수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보일러 설명서에는 외출 모드를 언제 사용하는지에 대해서만 나와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물론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문의하면 알 수도 있겠지만 저는 위에 왼쪽 사진에 있는 보일러로 직접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가스계량기 앞에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오전 7시에 보일러를 외출로 해놓은 상태에서 출근했고 저녁 7시에 퇴근해서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영상에서는 4시간 간격으로 10분씩 가스를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 가스를 소비한 시간은 10분이었지만 난방수를 배관으로 순환시키는 순환펌프도 10분간 가동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는 12시간 동안 네 시간 간격으로 10분씩 가동해서 총 30분간 가스를 소비했고 이곳 가스비로 환산했을 때 보일러 외출 모드 가스비는 약 385~395원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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