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수 고온 중온 저온 실제 온도
보일러 온수 온도는 제조사 모델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일러 온수 실제 온도는 제조사에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만 저는 위와 같이 온도별로 20리터씩 받아서 온도계로 직접 온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저희 보일러는 3년 전 2021년 가을에 설치하고 만 3년째 쓰고 있는 린나이 보일러로 30평 이하 면적에 사용하는 용량 모델입니다.
- 보일러 온수 저온 실제 온도는 왼쪽 사진처럼 섭씨 35.8~36.2도(℃) 사이로 측정 됐습니다.
- 보일러 온수 중온 실제 온도는 가운데 사진처럼 섭씨 40.7~41.5도(℃) 사이가 나왔습니다.
- 보일러 온수 고온 실제 온도는 오른쪽 사진처럼 섭씨 46.8~47.7도(℃) 사이였습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 설정 고온 중온 저온 간의 온도 차이는 약 5~7℃ 정도 나타났으며 실제 온도와 함께 설정별 온도 차이를 함께 비교하는 것이 온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위에 보일러는 연식이 제법 된 대성 보일러로 온수 온도를 고온과 저온 두 가지로 설정할 수 있었으며 실제 온수 온도는 앞서 측정한 고온 온수 온도, 중온 온수 온도와 비슷했습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별 가스사용량 가스비 차이
저희 보일러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스건조기로 앞서 보일러 온수 온도 설정에 따라서 20리터씩 받을 때 가스계량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가스 사용량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가 높을수록 가스를 많이 소비할 텐데요 외부에서 유입되는 냉수 온도에 따라서도 가스 사용량에 차이가 있습니다.
이날 냉수의 온도는 오른쪽 사진처럼 섭씨 약 6.7℃ 내외였습니다.
보일러 온수 온도별 가스 사용량은 왼쪽 사진에 빨간색 칸 안에 수치에서만 변화가 있었습니다.
- 보일러 온수 저온 20리터 가스사용량 : 68
- 보일러 온수 중온 20리터 가스사용량 : 89
- 보일러 온수 고온 20리터 가스사용량 : 105
저온과 중온 사이는 21, 중온과 고온 사이는 16 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스 사용량 자체가 너무 적어서 요금으로 환산했을 때 정확도가 많이 떨어지는데요 위에 가스사용량을 저희 지역 가스비로 환산하면 저온 온수 20리터 가스비는 약 47원, 중온 온수 20리터 가스비는 약 62원, 고온 온수 20리터 가스비는 약 74원 정도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이 한번 샤워할 때 사용하는 물의 양이 약 200리터라고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보일러 온수 중온 상태에서 순수하게 온수만 사용해서 샤워를 할 경우 가스비는 약 620원이 되겠습니다.
보일러 온수전용 상태에서 가스소비량?
보일러 난방을 하지 않는 시기에도 온수를 사용하기 위해 온수 전용 모드로 설정하기도 합니다.
일부 보일러 사용자 분들 중에는 온수 전용 모드로 해놓으면 온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가스를 소비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중에는 온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일러 자체적으로 보일러 물탱크의 물이 설정해 놓은 고온 중온 저온 온도로 유지되도록 보일러가 가동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실제로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는 보일러는 온수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꾸준히 가스를 소비하고 그만큼 가스비도 발생하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용 보일러는 온수 전용 모드로 설정해 놔도 온수를 사용할 때만 가스를 소비합니다.
샤워기나 세면대, 싱크대에 설치된 수전에서 온수 밸브를 열면 보일러에서 온수를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버너에 불을 켜 물을 설정 온도로 데우기 때문에 온수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가스를 소비하지 않습니다.
주의사항 : 수도 밸브를 냉수 쪽으로 완전히 돌려서 열지 않고 온수 쪽으로 조금이라도 치우친 상태로 밸브를 열면 조금이라도 보일러 쪽에 연결된 배관에서 물이 나오게 되고 이를 이를 보일러가 감지해서 보일러가 가동될 수 있으니 온수를 사용하지 않을 거라면 수도 밸브를 냉수 쪽으로 끝까지 돌려놓은 상태에서 밸브를 열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보일러 온수 가스비 절약 방법
겨울철 한파가 찾아오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보일러 가스비입니다.
보일러 가스비는 난방과 온수 사용에서 발생하게 되는 데 사용하기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난방보다는 온수 사용이 가스비 폭탄의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온수 가스비를 줄이는 방법은 온수 사용량을 줄이면 되지만 불필요한 온수 사용도 피해야 합니다.
온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샤워나 설거지 등 기존에 온수를 사용하는 습관을 살펴보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를 할 때 물을 받아놓고 사용하거나 양치 또는 면도를 하면서 온수를 틀어놓지 않는 것 등이 온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온수 사용을 막는 것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대로 냉수를 사용하면서도 수도 밸브를 온수 쪽으로 살짝 열린 상태로 사용하거나 온수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곳에 무심코 습관적으로 온수를 사용하는 것은 불필요하게 온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물론 당시에는 온수 사용량이 많지 않아서 가스 소비량이 느는 것도 눈에 띄지 않지만 이런 상황이 한 달씩 꾸준히 누적되면 제법 부담스러운 가스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온수 나오는데 난방 안될 때
보일러에서 온수는 잘 나오는데 난방은 전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반대로 난방은 되는데 온수는 전혀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을에 보일러를 점검하기 위해 온수만 열어서 따뜻한 물이 나오는 걸 보고 보일러가 정상이라고 생각했다가 겨울이 되고 날씨가 추워져 난방을 하려는데 난방이 안되면 아주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는 순환펌프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연식이 오래된 보일러의 경우 일부 부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흡기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상당한 소음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난방 온수 모두 안되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하게 되지만 순환펌프에 문제가 생기면 별다른 징후 없이 난방이나 온수 일부 기능만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온수와 난방 기능 모두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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