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예약 난방 방식
보일러 예약 난방 방식은 보일러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20~30분간 난방을 가동하고 일정 시간 동안 멈췄다가 다시 20~30분 정도 보일러가 가동되는 방식으로 멈춰있는 시간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보일러가 가동되는 20~30분 동안 난방 방식이나 난방 온도를 선택할 수 있는 보일러도 있고 난방 방식과 난방 온도를 선택할 수 없고 보일러 자체 설정값(난방수 온도 80도 또는 최고값)으로 가동되는 보일러도 있습니다.
저희 보일러는 예약 모드에서도 난방방식과 온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난방 방식으로 20분간 가동되며 보일러가 멈춰있는 간격은 30분, 1시간, 2시간, 3시간, 4시간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보일러 난방방식(실온, 온돌) 및 예약 모드에 관한 내용은 본분 하단에 연결된 글 참고
사실 어떤 난방 방식이건 20분 정도 가동하는 정도로는 실내 기온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난방 설정 온도에 따라서 가스비가 얼마나 차이가 나고 실내 온도는 어느 정도나 변하는지 알고 적절히 사용하면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보일러 온돌 모드에서 난방수 온도를 55도와 65도로 설정해서 예약 모드처럼 20분간 가동했을 때 소비되는 가스 양과 난방 종료 후 실내 온도 변화를 확인해 봤습니다.
온돌 모드 55도 예약 20분 가동 가스비 온도 변화
실내 온도 변화와 가스 소비량을 확인하기 위해 위에 사진처럼 보일러 컨트롤러 앞과 가스계량기 앞에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먼저 보일러 온돌 모드를 선택하고 난방수 온도를 55도로 설정하고 20분간 가동했습니다.
- 난방 전 온도 : 21.9도
- 20분 난방 직후 실내 온도 : 22.1도(+0.2도)
- 난방 후 최고 온도 : 22.5도(+0.6도)
- 최고 온도 도달 시간 : 난방 종료 후 25분
- 최고 온도 유지 시간 : 약 85분
보일러는 켠 시간은 7시 45분이었으며 최고 온도인 22.5도에 도달한 시간은 8시 30분이고 9시 55분까지 22.5도를 유지했습니다.
참고로 난방 후 최고 온도와 최고 온도를 유지하는 시간은 단열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일러 온돌 난방 55도로 20분간 난방하는데 소비한 가스비는 저희 지역 기준으로 세전 225입니다.
난방을 한 방의 크기는 10평 원룸 빌라보다 약간 작은 면적 방 한 개입니다.
난방 면적이 넓어지면 가열해야 하는 난방수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가스 소비량은 많아지고 실내 온도 역시 덜 상승합니다.
본문 하단에 난방 면적 차이와 가스비 관련 내용 글이 있습니다.
온돌 65도 예약(20분 가동) 난방 실내 온도 변화 가스비
10시간 이상 난방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일러 온돌 모드로 선택하고 난방수 온도를 65도로 설정한 상태에서 20분간 가동을 했습니다.
- 난방 전 온도 : 22도
- 20분 난방 직후 실내 온도 : 22.4도(+0.4도)
- 난방 후 최고 실내 온도 : 23.1도(+1.1도)
- 최고 실내 온도 도달 시간 : 난방 종료 후 약 35분
- 최고 실내 온도 유지 시간 : 약 60분
4시 50분에 난방을 시작해서 5시 45분경에 최고 실내 온도(23.1도)에 도달했으며 6시 40분쯤까지 실내 온도가 23.1도로 유지 됐습니다.
보일러 온돌 모드 65도로 20분간 난방했을 때 가스비는 저희 지역 기준으로 약 354입니다.
온돌 65도로 설정했을 때 가스비가 55도로 설정했을 때보다 약 57% 정도 많이 나왔습니다.
최고 온도는 55도로 설정했을 때 약 0.6도 상승했고 65도로 설정했을 때 1.1도 상승해서 55도로 설정했을 때보다 약 83% 정도 높았습니다.
최고 온도 유지 시간은 55도 설정했을 때 85분이고 65도로 설정했을 때 약 60분으로 20분 정도 짧지만 최고 온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65도 설정에서 약 10분 정도 길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랫동안 난방을 하지 않다가 난방을 시작할 때는 온돌이건 실온이건 높은 온도로 보일러를 가동했다가 실내 온도가 원하는 수준이 됐을 때부터 그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난방 방식 및 난방 온도를 선택하는 것이 가스비 절약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분간 가동하는 보일러 예약 모드로는 실내 온도를 올리는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보일러를 처음 가동할 때 예약 모드로 난방을 하는 것보다는 연속 모드로 가동했다가 이후에 예약 모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일러 예약 시간 간격은 위에 실험에서 처럼 20분 가동으로 인한 난방 효과가 2시간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실내 온도를 더 올리지 않을 거라면 난방 간격을 3시간 이상으로 설정하고 만약 온도를 더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2시간 이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설정 온도 역시 외부 기온에 맞춰 적당히 조절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앞서 언급했듯 보일러의 난방 방식이나 온도 설정은 개인 성향과 집 단열 상태에 맞춰 설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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