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가스 부족증상 점검 시기 바람 약할 때

목차

• 에어컨 원리
• 에어컨 가스 부족 증상
• 바람이 약하고 소음이 커질 때
• 에어컨 가스 점검 시기

에어컨가스 부족증상

•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이 차갑지 않을 때
• 에어컨을 강풍으로 작동해도 바람이 약하게 나올 때
• 에어컨을 바람 세기보다 소음이 커지는 증상
• 실외기 소음 및 진동이 커지는 증상

위에 증상은 에어컨 가스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중에 하나로 에어컨 가스가 과도하게 많을 때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배관이 막혔거나 기타 장치들에 문제가 있어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에어컨 이상 증상은 에어컨 가스 부족이 원인일 경우가 많지만 아래 에어컨 원리와 가스 부족으로 인한 현상을 참고하면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에어컨을 켰을 때 나타나는 이상 증상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고 증상이 같더라도 원인이 다를 수 있으니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 기사에게 점검 및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에어컨 원리

에어컨에는 위에 사진처럼 금속으로 되어 있는 배관에 얇은 철판이 촘촘하게 있는 에바포레이터라고 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에바포레이터는 에어컨의 핵심 장치 중에 하나로 일반적으로 에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에어컨을 냉방으로 작동하면 실외기에서 차갑게 만든 에어컨 가스를 배관을 통해 에바로 보내 에바를 차갑게 만듭니다.

에어컨이 실내 공기를 빨아들이고 차가워진 에바 틈사이를 통과시켜 공기를 차갑게 만든 다음 다시 밖으로 내보내 실내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에어컨 가스가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많으면 에어컨 가스를 필요한 만큼 차갑게 만들지 못하거나 반대로 너무 과도하게 차갑게 만들게 됩니다.

에어컨 가스를 차갑게 만들지 못하면 에바의 온도도 그만큼 올라가게 되고 에어컨에서는 그만큼 높은 온도의 바람이 나와 냉기가 약하게 됩니다.

반대로 가스의 온도가 너무 낮게 되면 에바의 온도가 과도하게 차갑게 됩니다.

에바의 온도가 낮을수록 냉기가 강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에어컨의 냉기가 과도하게 낮아지면 에어컨 바람이 약하게 나오거나 바람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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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바람이 약해지는 증상 원인 이유

대부분의 에어컨을 냉방으로 작동하면 드레인이라는 물이 흘러나옵니다.

미지근한 공기가 차가운 에바를 지나면서 에바에 이슬이 맺히고 그 이슬이 모여서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에바가 과도하게 차가워져서 에바포레이터에 맺혀있던 이슬이 아래로 흐르지 않고 그대로 얼어버리면 에바의 얇은 틈이 얼음으로 막히게 됩니다.

에어컨에서 빨아들인 공기가 에바를 통과해서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에바포레이터가 얼어서 틈이 모두 막히면 공기가 통과할 수 없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에어컨 밖으로 바람이 나오지 않게 되거나 실제 설정보다 바람이 약하게 나오게 됩니다.

에어컨을 켰을때 바람이 약하게 나오면 바람의 강도를 높이게 됩니다.

그렇게 바람 세기를 올리면 에어컨에 내장된 팬이 강하게 돌아가 더 많은 공기를 빨아들이게 되지만 얼음으로 막힌 에바에 막혀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바람은 약하게 나오고 부딪힌 바람 때문에 에어컨 작동 소음이 커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에어컨 에바(에바포레이터)는 먼지망을 빼고 안쪽으로 보면 전체 또는 일부가 보이는데 만약 얼어있는 상태라면 마치 서리가 앉은 것처럼 하얗게 보입니다.

에어컨 가스 점검 시기

에어컨 가스의 양은 적당한 압력이 되도록 넣습니다.

그런데 주변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압력이 낮아지게 되고 그런 환경에서 에어컨 가스를 필요한 압력만큼 보충하게 되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에는 오히려 압력이 필요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의 에어컨 설치 기사님들께서는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서 작업을 해주시지만 에어컨가스 점검은 기온이 낮은 겨울철보다는 기온이 어느 정도 올라간 늦은 봄이나 초여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품 새 에어컨의 경우 적당한 양의 에어컨가스가 들어있기 때문에 설치 후에 에어컨을 보충해 주거나 조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배관길이가 과도하게 길어질 경우 작업하시는 기사님의 판단에 따라 그만큼 가스를 보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에어컨 설치 기사님들께서는 에어컨 설치 시 가스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작업을 해주시지만 현실적으로 누수를 완벽하게 막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래 사용한 에어컨은 에어컨 가스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설치한 에어컨 실내기 또는 실외기를 과도하게 움직이거나 충격이 가해져서 연결해 놓은 부분에 틈이 생겨 누수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스가 새는 것이 눈에 띄면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에어컨가스 보충을 매년 또는 한해에 몇 번씩 해야 하는 상태라면 배관 또는 연결 부위에 구멍 또는 틈이 생겨서 가스가 새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점검을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