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방지 예방법 물양 예보제

수도계량기 있는 곳 위치

싱크대나 욕실, 세탁실 등 집안에 공급되는 물은 수도계량기를 거쳐서 공급됩니다.

수도계량기는 정기적인 검침을 위해 대부분 집 밖에 있으며 아파트의 경우 오른쪽 사진처럼 복도에 있는 경우가 많고 간혹 1층에 일괄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약 찾기 힘들다면 관리사무소에 문의)

단독 주택의 경우에는 집 주변 땅속에 수도계량기 함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파트 또는 공동 주택은 건물 안에 수도계량기가 있는 경우가 많지만 단독주택의 경우 건물 밖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도계량기는 대부분 난방이 되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추운 겨울에는 배관 및 계량기 안에 물이 얼수도 있습니다.

계량기 안에 물이 얼면 부피가 늘면서 계량기가 깨지고 파손되는 동파 현상이 나타나는데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교체를 해야 합니다.

계단식 아파트의 경우 계단 창문을 잘 닫아두면 수도계량기가 동파하는 일은 흔치 않지만 복도식 아파트는 복도에 창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단독주택과 마찬가지로 수도계량기가 건물 밖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동파 가능성이 조금 더 높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로 교체할 경우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가 계량기를 교체설치 하기 전까지는 집안 모든 수도 시설에서 물을 사용할 수가 없게 됩니다.

단, 수도 계량기가 동파되면 보일러의 온수도 사용할 수 없지만 난방은 대부분 가능합니다.

지난가을 이사 온 뒤 아직 확인하지 못했던 양수기 수도계량기 함을 열어봤습니다.

수도계량기 함과 계량기 주변 모두 깨끗했는데 오른쪽 사진처럼 수도계량기 교체 내역이 보였습니다.

2022년에 교체한 것인데 혹시 그해 겨울에 계량기가 동파했던 건지 걱정이 됐는데 노후수도미터 교체 내역이고 8월에 교체한 걸로 봐서 겨울에 수도계량기 동파로 교체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

과거에는 겨울 추위가 심해서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는 사고도 상당히 많았고 지역 전체적으로 그런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도계량기를 교체하는데 며칠씩 시간이 소요돼서 한겨울에 며칠씩 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빈번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한겨울에도 수도관이나 수도계량기가 동파될 정도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날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하더라도 언제 어떻게 기습적으로 한파가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대비를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에 사진은 저희 수도계량기함의 모습입니다.

주변에 스티로폼으로 되어 있지만 빈 공간이 많습니다.

만약 한파가 찾아와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가 내려졌다면 입지 않는 옷이나 보온재를 이용해 수도계량기를 감싸고 수도계량기함 내부 공간을 최소화시킵니다.

수도계량기 함에 전기가 공급되는 곳에서는 수도계량기를 감싸주는 전기 매트 형태의 동파 방지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동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수도계량기 주변과 양수기 함 내부를 채운 다음 양수기 함 전체를 두툼한 비닐로 막고 테이프로 밀봉하면 조금 더 안전합니다.

물론 수도관에 물이 얼어도 배관이 동파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로 노출된 수도배관은 외부 공기가 닿지 않도록 보온재를 이용해 꼼꼼하게 감싸줘야 합니다.

그리고 수도꼭지 밸브를 조금 열어서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도록 합니다.

수도계량기 수도관 동파 예방 물 나오는 양

싱크대 수전 또는 욕실에 수도꼭지 중에 한 개 밸브를 조금 열어서 물이 흘러나오도록 하면 수도계량기와 수도관에 물이 정체되지 않기 때문에 동파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물을 틀어 놓을 때는 1분에 종이컵 두 개를 채울 수 있는 정도로 밸브를 열어줍니다.

저는 1분에 종이컵 두 개를 채우려면 수도꼭지 밸브를 얼마나 열어야 하는지 가늠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서너 번 시도 끝에 30초에 종이컵 한 개를 채울 수 있는 정도로 밸브를 열었는데 왼쪽 사진처럼 물이 나오는 끝부분이 흔히 사용하는 우유빨대 두께정도로 보였습니다.

물을 약하게 조금씩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수압이 강하면 맞추는 것이 어려워지는데 그럴 때는 오른쪽 사진처럼 수전에 연결된 급수 밸브를 조금 닫아서 수압을 낮추면 수도꼭지 밸브에서 물양을 조절하는 것이 조금 수월해집니다.

종이컵 한 개는 대부분 180㎖~190㎖입니다.

1분에 두 컵을 채워야 하고 1시간(60분) 120개 종이컵을 채워야 합니다.

1시간 동안 흘려보내야 하는 물 양은 약 22~23리터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목욕할 때 사용하는 물의 양이 대체로 200리터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위에 상태로 밤새 10시간 정도 틀어놓으면 한 사람이 한번 목욕할 정도의 물이 나오게 됩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제

한파주의보 또는 한파경보처럼 수도계량기 동파 가능성이 있는 날씨가 예상되면 수도계량기 동파 예보가 내려집니다.

• 수도계량기 동파 관심 단계 : 하루 최저 기온 영하 5도 내외
• 수도계량기 동파 주의 단계 : 하루 최저 기온 영하 5도~영하 10도
•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 :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영하 15도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관심 단계는 동파가능성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내려집니다.

주의 단계는 취약 환경에서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경계 단계는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사고 발생 가능성이 전체적으로 높은 상태입니다.

심각 단계는 수도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사고가 다량 발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부터는 대부분의 주택에서 앞서 설명드린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법에 따라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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