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주방 가스레인지 후드는 오른쪽 사진처럼 당겨서 켜는 타입입니다.
왼쪽 사진처럼 후드 날개를 분해하려면 후드를 떼서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참고로 후드 날개를 청소했더니 작동 소음도 이전보다 훨씬 작아졌고 흡입력도 처음 설치했을 때처럼 강해졌습니다.
단, 당겨서 켜지 않고 스위치를 누르는 방식의 가스레인지 후드는 설치된 상태에서도 날개 분해가 가능했고 관련 내용은 본문 하단에 글이 있습니다.
주의사항 : 가스레인지 후드 날개를 빼는 방법이나 분해 가능 여부는 후드 모델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 날개 분해 방법
가스레인지 후드 날개 분해과정에서 이물질이나 기름때가 아래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왼쪽 사진처럼 가스레인지 위에 종이를 덮었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 위에 수납장을 열고 가운데 사진처럼 플러그를 뽑은 다음 오른쪽 사진처럼 필터를 모두 빼냈습니다.
날개를 가리고 있는 통에는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것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으며 통을 고정하는 볼트가 끼워진 위치입니다.
후드 위쪽에서 고정 볼트의 위치를 찾아서 볼트를 모두 풀고 배관이 연결된 댐퍼도 기름때가 많기 때문에 가운데 사진처럼 배관과 댐퍼도 분리했습니다.
※ 저희 배관은 철밴드로 되어 있어서 이완시킨 다음 뺐다가 나중에 다시 연결해서 고정하면 되는데 케이블타이나 은박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다면 청소 후에 연결할 때 사용할 케이블타이 또는 은박테이프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통을 고정하는 볼트를 모두 풀고 아래에서 통을 빼내려고 이리저리 돌려보고 주변에 가리고 있는 걸 조금 힘줘서 벌려서 공간을 확보하려고 했는데 오른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이 걸려서 빠지지 않았습니다.
주의사항 : 철판이 매우 얇고 마감이 덜 된 부분은 상당히 날카로울 수 있으니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주의해서 작업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통을 빼내려고 했지만 포기하고 통을 가리고 있는 부분을 분해하기 위해 후드를 떼어내기로 했습니다.
이쯤 되면 새로 교체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후드를 직접 교체 설치하려고 해도 후드를 떼고 설치하는 작업을 해야 하고 만약 설치를 설치 기사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교체도 그렇게 간단하게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래 사용해서 수명이 거의 다 됐다면 교체가 맞겠지만 저희 후드는 아직 상태가 나쁘지 않았고 한 시간 정도 작업하고 치킨이나 시켜 먹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가스레인지 후드는 위에 사진처럼 양쪽에 고정 불트가 두 개씩 있었으며 고정 볼트를 모두 풀었더니 후드가 아래로 빠졌습니다.
옆에서 잡아줄 사람이 없다면 한 손은 후드를 받치고 나머지 한 손으로 볼트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힘이 좀 듭니다.
또한 청소 후에 다시 설치할 때도 조금 불편하지만 기존에 볼트 구멍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설치할 때보다는 편했습니다.
후드 조명 앞에 커버는 7개의 볼트로 고정되어 있었으며 볼트를 모두 풀었더니 오른쪽 사진처럼 빠졌습니다.
후드 날개뿐만 아니라 안쪽 다른 곳에도 기름때와 먼지가 많았는데 이렇게 분해를 했더니 청소도 많이 편해지더군요
후드 조명 커버 아래에는 왼쪽 사진처럼 LED 조명 장치가 있었고 고정 볼트 두 개를 풀어서 오른쪽 사진처럼 떼어냈습니다.
물론 떼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다면 떼어낼 필요는 없겠죠?
조명 부분을 모두 떼어내도 커버가 쉽게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바깥쪽으로 벌리면서 그쪽 부분을 먼저 빼내고 파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위로 살짝 들어 올리면서 약간 억지로 빼냈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 안쪽에는 기름때가 많았는데 특히 날개 부분과 위에 통 부분에 기름때가 매우 심했습니다.
맨손으로 작업하면 손이 상당히 더러워질 수 있고 장갑 한 켤레로 작업하면 기름때가 여기저기 옮겨서 뭍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오래 쓴 장갑을 한 켤레 더 준비했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 날개는 위에 사진처럼 C자 모양의 부품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왼쪽 사진 화살표가 가리키는 틈에 얇은 드라이버나 송곳을 끼우고 바깥쪽을 당겨서 가운데 사진처럼 빼냈습니다.
주의사항 : 해당 부품은 크기가 매우 작고 스프링처럼 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C자 모양 부품을 빼내고 날개 부분을 위로 들어 올려서 오른쪽 사진처럼 날개를 빼냈습니다.
그런데 후드 날개도 상당히 뻑뻑하게 끼워져 있어서 꽤 많은 힘이 들어갔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 날개 기름때 청소 방법
후드 안쪽에는 왼쪽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기름때 먼지가 있었고 특히 날개가 있던 곳은 상당히 심했습니다.
저는 물티슈에 주방세제를 조금 묻혀서 닦아냈습니다.
생각보다 잘 닦여서 가운데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됐습니다.
주의사항 : 모터 부분과 전기 장치가 있는 곳에는 물이 들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물기가 많은 걸레를 사용하거나 물을 뿌려서 닦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후드가 설치되어 있던 자리의 기름때도 같은 방법으로 닦아냈습니다.
기름때가 너무 두툼해서 먼저 커피포트로 끓인 물을 붓고 10분 정도 뒀더니 왼쪽 사진처럼 기름때 부분이 뚜렷하게 색깔이 변했습니다.
후드 날개에 기름때를 청소하는 방법은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는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주방 세제와 안 쓰는 칫솔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날개 부분에 틈이 많이서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날개 한 칸을 닦을 때마다 칫솔에 주방세제를 발라서 닦았습니다.
처음에는 주방세제를 덜 발랐더니 기름때가 칫솔에 뭉치고 날개도 전혀 닦이지 않아서 주방세제를 좀 많이 썼습니다.
날개를 한 칸씩 닦을 때는 잠깐 후회도 됐지만 오른쪽 사진처럼 깨끗하게 닦인 후드 날개와 통을 보니 스트레스까지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스레인지 후드 날개 조립 설치 방법
후드 날개 구멍은 왼쪽 사진처럼 한쪽이 깎인 형태로 되어 있었으며 모터 기둥도 오른쪽 사진처럼 한쪽이 깎여 있었습니다.
모양을 맞춰서 최대한 깊이 끼우면 되는데 조금 뻑뻑해서 처음 빼낼 때만큼 힘이 좀 들어갔습니다.
모터 기둥 끝에는 왼쪽 사진처럼 얇은 틈이 있고 그 틈에 고정 부품을 끼워야 합니다.
부품을 모터 기둥 끝 틈에 맞춰 놓은 다음 가운데 사진처럼 롱로우즈나 펜치를 이용해 기둥에 완전히 끼웠습니다.
후드 날개 커버는 빼낼 때와 반대로 먼저 왼쪽 사진 빨간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위로 들어 올려서 그쪽을 먼저 끼우고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밖으로 벌려서 통을 끼웠습니다.
뺄 때와 마찬가지로 공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 힘줘서 억지로 밀어 넣었습니다.
가운데 사진처럼 조명 장치를 볼트로 고정하고 오른쪽 사진처럼 조명 커버도 볼트로 고정했습니다.
왼쪽 사진처럼 볼트를 이용해 후드 날개 커버를 고정하고 댐퍼도 조립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후드를 가스레인지 위 수납장에 다시 끼우고 양쪽 옆면에 고정 볼트로 고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관을 연결하고 고정한 다음 전원 플러그를 끼워서 주방 가스레인지 후드 날개 분해 청소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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