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돌 실온(실내온도) 방식 차이
구분 | 실온(실내온도) | 온돌 |
선택 | 실내 온도 | 난방수 온도 |
온도 범위 | 5~40도 | 40~85도 |
공통점 | 난방 배관이 깔린 바닥의 온기로 난방 |
※ 온도 범위는 보일러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보일러 실온 난방 방식에서 선택하는 것은 보일러 컨트롤러 주변의 공기 온도 즉, 실내 기온을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실온 23도로 보일러를 가동하면 실내 온도가 23도가 유지되도록 보일러가 가동됩니다.
보일러 온돌 난방 방식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난방수의 온도입니다.
난방수는 보일러와 방바닥에 깔려있는 난방 배관 안에 들어있는 물로 사용할 때마다 수도에서 물이 새로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난방수를 그대로 계속 사용하며 온수와도 무관합니다.
예를 들어 온돌 40도로 설정하면 보일러에서 난방수를 40도로 데워서 방바닥 배관으로 순환시킵니다.
보일러 온돌 방식이 적합한 곳
- 방바닥은 온돌방처럼 따뜻하고 공기는 서늘한 상태를 선호하시는 분
- 단열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자주 환기를 해서 실내 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없는 곳
- 보일러 컨트롤러가 설치된 방은 난방을 하지 않고 다른 곳만 난방을 해야 하는 곳
- 보일러 컨트롤러가 설치된 방과 다른 방의 단열 상태 차이가 큰 곳
보일러 난방 역시 여름철 에어컨처럼 실내 온도를 설정해 놓고 그대로 사용하는 실온 난방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하지만 실온 난방 방식을 싫어하거나 실온 난방 방식이 적합하지 않은 곳에서 대안으로 온돌 난방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실온 24도로 설정하고 보일러를 가동한다고 가정했을 때 단열 상태가 매우 나쁘거나 환기를 자주 해야 하는 곳에서는 실내 온도를 24도까지 올리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만큼 가스를 많이 소비하게 됩니다.
또한 실내 온기를 금방 잃어버리기 때문에 보일러 가동 횟수 및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역시 가스 소비가 커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온도는 필요한 만큼 올리지 못하더라도 바닥의 온기라도 유지하기 위해서 온돌 난방을 선택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보일러 실온 난방은 온돌 난방보다 가스를 더 많이 소비한다"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데 실내 온도를 똑같은 온도로 올리고 그 온도를 유지해야 할 때는 실온 방식과 온돌 방식의 가스비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 기온을 24도로 하루종일 유지해야 할 때 실온 방식을 사용하는 것과 온돌 방식을 사용할 때 들어가는 가스 소비량은 거의 같습니다.
이는 보일러 실온 온돌 모두 바닥의 온기로 실내 온도를 올리거나 유지시키기 때문입니다.
다만 실온 방식으로 실내 온도를 24도로 유지하려면 실온 24도로 설정해 놓고 가동하면 되지만 온돌 방식으로 실내 온도를 24도가 유지되도록 하려면 난방수 온도와 가동 여부를 수시로 변경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보일러 온돌 방식 장점 :
- 똑같은 설정으로 가동하면 외부 기온 및 실내 기온에 관계없이 가스소비량이 비슷합니다.
- 보일러 컨트롤러가 없는 방만 따로 난방할 때도 용이합니다.
보일러 온돌 방식 단점 :
-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까지 올릴 때 외부 기온 및 당시 실내 기온에 따라서 난방수 온도 및 가동 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난방수 온도 및 가동 여부를 수시로 바꿔야 합니다.
- 난방수 온도 및 가동 여부를 적절히 바꾸지 않으면 실내 기온이 떨어질 수 있고 반대로 과도한 난방이 돼서 가스 소비량이 커질 수 있습니다.
보일러 온돌 방식 활용 팁
보일러 온돌 모드로 사용하면 보일러가 쉬지 않고 계속 가동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부 사용자 분들 중에는 계속해서 가스를 소비하는 것으로 생각해 가스비 폭탄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온돌 50도로 설정하면 난방수 온도를 50도로 올리고 그 난방수를 배관으로 순환시킵니다.
이때 가스를 소비하는 것은 차가운 난방수를 50도로 올릴 때와 이후 50도 수준이 유지되도록 간헐적으로 가스를 소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스를 소비하지 않을 때도 난방수는 계속해서 순환하기 때문에 난방수를 순환시켜 주는 펌프 장치가 작동합니다.
그래서 보일러 가동 소리는 계속해서 나게 됩니다.
보일러에서 가스를 소비할 때는 버너에 점화가 되었을 때이며 버너에 불이 붙어서 가스를 소비할 때는 위에 사진처럼 빨간색 램프 또는 기타 알림 방식으로 가스 소비 여부가 표시됩니다.
난방수 온도를 올리는 것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난방수의 양은 바닥에 깔려있는 배관이 길어질수록 많아집니다.
즉 난방 면적이 넓어지면 난방수의 양이 많아집니다.
제 경험으로는 24평 아파트에서 난방수 온도를 65도까지 올리는데 약 50분이 걸렸으며 55도까지 올리는데도 30분 이상 걸렸습니다.
단, 난방 면적이 10평 원룸 크기로 작아지면 난방수 온도를 올리는데 걸리는 소요시간도 24평의 절반 수준까지 짧아졌습니다.
그러니까 난방수 온도를 65도로 설정했더라도 24평 넓이의 방바닥의 난방수가 65도가 되려면 45~ 50분 정도 연속으로 가동해야 하고 10평 크기 원룸에서는 25~27분 정도 연속으로 보일러를 가동해야 합니다.
보일러 온돌 방식으로 연속해서 하루종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난방수 온도를 낮게 설정하더라도 온돌 방식으로 하루종일 보일러를 연속으로 가동하게 되면 가스 소비량도 상당히 많아지고 단열 상태가 크게 나쁘지 않다면 실내 온도도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실내 온도가 20도일 때 보일러 온돌 60~65도로 설정하고 1시간 20분 정도 연속으로 가동하면 실내 온도가 22도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보일러를 꺼도 바닥에 온기 때문에 1도 정도 더 올라갑니다.
실내 온도가 23~24도 정도 사이가 되면 실온 23~24도로 설정해서 난방을 하거나 난방수 온도를 50~55도 사이로 내리고 예약 기능을 사용해서 3~4시간 간격으로 난방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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